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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1 22:07:00
'농업이 문명을 움직인다'에 소개돼 있는 스리랑카에서 고대농법을 통해 개발한 벼농사법인 '나와 케쿨라마'.
핵심은 두가지인데 하나는 태음력에 따르는 것과 다른 한가지는 갈지 않고 피복재배를 하는 것이다. 태음력을 따르는 이유는 북서 계절풍이 부는 시기에 농사를 지음으로써 일조시간을 늘리고, 계절풍 직후 건기가 시작되어 해충의 발생도 줄여준다. 이런 주기에 따라 물의 사용도 줄어 들게 되었다.
두번째는 농사를 시작하면서 처음에만 농지를 적셔주고, 바로 직파를 하는 것이다. 써레질을 하지 않기 때문에 땅 속 생물들이 유지되는 장점이 있다. 이 방법을 쓰는 농법중에 하나가 태평농법인데, 장점은 많지만 현대농업에서 잘 적용되고 있지는 않다.
여기서 밝히는 피복의 장점은 보온이나 잡초경감이 아니라, 탈질방지이다.
이 자료에 따르면 나와 케쿨라마의 장점은
1. 토양입단구조 개선, 벼뿌리 성장 촉진, 얕은 경운
2. 다양한 식물상과 동물상(종 다양성), 더 효과적인 자연해충방제. 피복 중 어떤 케쿨라마 농지에서도 무화학 또는 손제초 가능
3. 건식 재배로 물에 의존도가 낮다. 시기적절한 재배(태음력)로 물 사용 효율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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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화를 해야 하는 대형농가나 low-land 에 위치해서 불가피하게 담수재배를 해야 하는 환경이 아니라면, 이 방법이 유용할 것 같다. 특히 강우가 적은 지역에서는 피복을 통해 여러가지 잇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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