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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5/08 17:09
한국의 농경에서 논이나 밭 작업의 순서는 예나 지금이나 비슷하다. 우선 갈이를 하고 써레를 한다. 그리고 이랑이 필요한 밭에서는 이랑쟁기를 사용해서 다시 이랑과 골을 만들어 주게 된다.
캄보디아도 비슷하긴 한데 워낙 농업인구 대비 농지 면적이 넓어서인지 일부 지역의 논에서는 써레를 쓰는 방식이 조금 다르다. 그래서 살짝 정리해 본다.
농경에 있어서 흙을 갈아 엎는 행위는 가장 중요하며 채집행위와 구분되는 요소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대부분의 축경은 아래 사진처럼 하나의 날에 소나 말을 1~2마리 연결해서 사용하는 것이다.
구조적인 차이는 조금씩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은 아래와 흡사하다.
발전한 형태가 디스크해로우(원반형쟁기)이다.
원반쟁기의 장점은 힘을 적게 받는데 있다.
그리고 이랑조성이 필요한 경우에는 위와 같은 이랑쟁기를 사용하기도 한다.
이 사진은 쟁기보다는 심토파쇄기에 가까운데 땅을 뒤집어 엎는 기본 기능에 충실한 형태이다. 형태는 조금 달라지겠지만 밭에서 특히 뿌리 작물에서 많이 사용된다.
아래는 해로우Harrow 써레이다.
축경에 쓰이는 써레. 견인을 통해 흙을 부숴주는 형태이다.
우리나라에서 주로 쓰는 로터리형 해로우(로터리 써레이다.) 동력이 트랙터에서 전달되어 흙을 잘게 부숴진다.
우리나라에서는 많이 쓰지는 않지만 디스크 해로우이다. 별도의 동력이 사용되지는 않고 견인력으로만 사용한다. 그래서인지 캄보디아에서도 1인당 경작면적이 넓은 지역에서만 사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아래는 다양한 형태의 해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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