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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11 21:12
주류경제학에서 인간은 합리적인 존재라는 가정을 한다. 그런데 인간은 정말 합리적인가? 예를 들어 구매 결정을 할 때 인간은 순간적으로 경험과 지능을 통해 계산을 하고 그에 따라 구매를 실행에 옮긴다. 로또 복권의 낮은 당첨확률을 몰라서 고민 끝에 복권을 구매할까? 경험에 의한 합리적인 판단보다 감정에 따라 판단을 하게 되는데, 여기서부터 행동경제학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인간은 상황에 따라 스스로를 합리화하는 것이지 합리적인 것은 아니다. 또 이 책에 따르면 단순히 감정 뿐만 아니라 뇌의 작용에 의해서 또 진화적 산물로써 상호작용을 통해 판단을 하게 된다.
1~8장에 걸쳐 이런 다양한 예시가 있고 9장에 다시 정리가 돼 있다.
행동경제학이 중요한 것은 일상에서 드러나는데, 책의 사례에서 인간은 인지능력에 부하가 걸리면 덜 이성적인 판단을 하게 된다. 운전하면서 휴대폰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교통정책이 이와 연결된다. 대개의 사람들은 스스로 동시에 두가지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조금이라도 다른 한쪽에 치우치거나 몰입하게 되면 나머지 한쪽에 대해서는 올바른 판단을 하지 못하게 된다.
행동경제학을 통해 상점에서는 소비를 이끌어 내는 마케팅을 할수도 있고 국가정책으로는 집중도와 몰입도를 높여 안전을 유지하게 끔 유도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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