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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단절형 지도자 "불통, 독단, 야망" 이 단어는 얼마전 발간된 책 제목인데 직전까지 우리나라 정치와 국민이 겪었던 일이기도 하다. 초달절형 인간으로 일컬어지는 이런 유형의 지도자는 우두머리가 되기는 확률적으로 어렵지만, 우두머리가 되면 리더가 아니라 보스로써 군림하게 된다. 이란과 이스라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이들 국가의 지도자들은 과연 국민을 생각하고 정치를 하고 있을까. 지난주에 캄보디아-태국 간 국경분쟁으로 캄보디아 군인 한명이 사망했다. 캄보디아는 이미 국제사법재판소에서 해당 지역의 쇼유권을 인정받은 바 있다. 문제는 이후의 대처 방안이다. 국경을 폐쇄하고 태국에서 일하고 있는 노동자들을 국내로 복귀하라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하며, 국내에 일자리가 충분히 있고 은행들은 이들 노동자들이 국내에 정착할 수 있.. 2025. 6. 17.
새로운 일과 뇌 가소성 뇌 가소성(뇌의 신경가소성 Neuroplasticity)은 뇌가 환경, 경험, 학습에 따라 구조와 기능을 변화시키는 능력을 말하는데, 이를 통해서 뇌가 구조적, 기능적 변화를 일으키게 된다. 퇴행성 뇌 질환들의 경우 외부의 물리적인 충격이나 음주, 흡연 등의 영향이 아니라면 뇌 사용을 부분적으로 하게 되면서 나머지 부분들이 퇴화하게 된다. 반면 새로운 일을 하게 되면 - 육체 노동이든, 앉아서 머리를 쓰는 노동이든 - 처음에는 굉장히 적응하기 어렵지만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 진다. 바로 뇌 가소성 때문이다.꾸준히 책을 읽던 사람은 책을 읽는 속도가 빠르다. 특히 평소에 읽던 분야나 장르라면 읽는 속도와 함께 이해하는 능력도 뛰어나다. 뇌는 이미 익숙한 것에 대해서 발달해 있어서 쉽게 수용하기 때문이다. 연.. 2025. 6. 13.
나물과 신선채소 그리고 숙주나물 인류가 농경을 시작하면서 얻은 가장 큰 잇점은 탄수화물 섭취에 있다. 고열량의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면서 부드러운 턱을 가지게 되고 대뇌가 발달하게 되었다. 하지만 현대인은 운동량이 부족하게 탄수화물을 과다 섭취하면 갖가지 문제가 생기게 된다. 그래서 밥상 위에 채소를 많이 올리라고 조언을 하곤 한다.베트남의 수도 하노이 보다 더 북쪽 지역으로 갔더니 호박줄기를 볶은 반찬을 자주 만나게 되었다. 그리고 특이하게 무, 당근, 동과 등을 길게 썰어서 데친 것을 상에 올려주었다. 땅콩과 소금을 섞은 것을 찍어 먹었다. 열대기후 지역에서는 연중 신선한 채소나 과일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채소에 대한 고민이 적을 수 있지만 우리나라는 겨울이 있기 때문에 겨우내 신선한 채소를 얻기는 매우 힘들다. 그 대안으로 나온.. 2025. 6. 2.
캄보디아 농업통계 2023-2024 매년 4월 즈음에 발표하는 캄보디아 농업부의 연례보고서이다. MAFF Annual Report. 올해는 5월에 발표됐는데 홈페이지에는 버젓이 1월에 공개한걸로 나온다. https://elibrary.maff.gov.kh/book/682aa24378c01 (재밌어)원문은 첨부했지만 어차피 캄보디아어라서 읽기도 어렵고, AI 번역도 잘 안된다. 보고서 발표 이후에 언론사에서는 단편적으로 본문을 언급하기도 하고, 통계수치는 이미 2월 정도에는 다 취합이 되어서 일부 보도되기도 했으니 궁금한 작목별 내용은 영어로 기사 검색을 해 보면 된다.농산업에서 중요한 부분은 벼, 상업작물, 밭작물, 축산, 수산 그리고 인력이다. 인력에 관한 내용은 본문을 봐야하기도 하지만 주로 농대 학부생, 대학원(석사) 졸업생에 관한 .. 2025.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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