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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장하준,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부키, 구글e북, 2014.7.17 워낙 유명한 경제학자여서 따로 설명은 필요없을 것 같고, 이 책은 제목 그대로 경제학 입문서다. 여러차례 경제학 관련된 책을 잃어 보려고 했는데 매번 용어도 어렵거니와 수많은 이론이 현실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이해하기 어려워서 끝까지 읽을 수 없었다. 이 책은 처음부터 입문자, 심화학습자 등 수준을 나누어 접근할 수 있게 글을 썼다. 작가의 역량인지 번역자의 역량인지 모르겠으나 문장 자체도 아주 쉽게 읽혀진다. 1장에서는 경제학에 문외한인 사람들이 읽어 감을 잡을 수 있게 설명을 하고 그 뒤로는 심화과정인데 독자의 선택에 맡기고 있다. 글이 잘 읽혀서 어렵지 않게 마지막장까지 읽었다. 이 책이 쉬운 이유는 아주 많은 경제학 이론의 현실적.. 2023. 4. 30.
[책]타인의 해석 2020/09/26 17:55 타인의 해석 -당신이 모르는 사람을 만났을 때 말콤 글래드웰 저/유강은 역/김경일 감수 | 김영사 | 2020년 03월 20일 전체 줄거리와 맥락은 https://www.future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1617 여기에 잘 정리돼 있다. 과연 인공지능의 법적 판단이 인간보다 뛰어날까? 뉴욕시의 공소사건에 대한 정보를 컴퓨터로 보석석방 대상을 추려봤더니 판사가 결정한 것 보다 범죄를 저지를 확률이 25퍼센트 낮았다. 판사는 대면해서 보석여부를 결정했지만 인공지능은 단지 피의자 연령, 범죄사실 기록으로 오히려 더 적은 정보만 받았다. 문제는 판사가 피의자를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추가 정보가 의사결정에 유용할 것 같지만, 실제.. 2023. 3. 27.
뉴타입의 시대, 교보전자책 2021/03/01 15:43 뉴타입의 시대, 야마구치 슈 지금, 김윤경 옮김, 인플로엔셜, 2020.6.12 최근 많이 등장하는 21세기형 인간형과 비슷한 맥락으로 뉴타입이 필요한 시대를 설명하고 있다. 매 장마다 등장하는 뷰카VUCA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변동성 volatility, 불확실성 uncertainty, 복잡성 complexity, 모호성 ambiguity를 합쳐서 부르는 용어다. 뷰카화된 시대에서는 과거의 경험으로 새로운 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 미래를 예측하기도 어려워졌다. 다스뵈이다 152회에서 한빛미디어 박태웅의장이 이런 말을 한다. 예전에 우리가 선진국이 아닐 때는 모방하고 따라만 가면 됐지만, 이제 우리 앞에 누군가가 없는 선진국이 되고 나서는 우리가 직접 정의를 해야 한다. 뉴.. 2023. 3. 23.
[책] 예술과 중력 가속도 2022/04/28 17:36 배명훈, 예술과 중력가속도, 북하우스 2016년 11월 7일 20살부터는 소설을 전혀 읽지 않다가 어느날 다른 책을 읽는데 도저히 진도가 나가지 않아서 배명훈작가의 단편집을 하나 골라서 읽기 시작했다. 단편집인 만큼 한가지 주제가 짧게 끝나서 글이 쉽게 읽혀졌다. 어릴 때 읽었던 구소련이나 미국의 SF들은 내용들이 길기도 했지만, 대부분 우주나 로봇에 관한 이야기였다. 예술과 중력가속도를 읽기 전까지는 SF소설에는 여전히 로봇, 안드로이드, AI, 우주선이 나오는 것으로 생각했다. 스마트D는 알파벳 "D"의 저작권이 있어 어느 문장에서든 D가 있으면 사용료를 내야하고, 모든 매체들이 온라인으로 연결되는 만큼 어디서든 D를 사용하면 비용을 지불할 수 밖에 없는 세상을 얘기하는.. 2023.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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